☞ 메타켐, ‘속 보이는’ 고압용기 개발
2005-04-08
【 메타켐, ‘속 보이는’ 고압용기 개발 】 - 항공소재 사용, 육안으로 확인 - 내부를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고압용기가 개발돼 LPG 등의 샘플보관 및 검사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압가스 관련 장비제조업체인 (주)메타켐은 항공기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튜브와 알류미늄합금을 이용해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실린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투명 실린더는 위와 아래부분의 경우 알루미늄합금을 이용했지만 몸체부분을 항공기 유리창 등에 사용되는 투명한 재질을 이용해 내부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유일하게 투명관이었던 파이렉스 유리관이나 아크릴의 경우 외부충격 또는 내압에 의해서 파열돼 고압용기로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 투명 실린더는 내압이나 외부충격에 아주 강한 항공기 소재를 이용,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투명실린더는 150kgf의 내압실험을 실시한 결과 전혀 이상이 없었으며 50kgf에 달하는 외부충격에도 실린더 표면에 자국만 남고 균열이나 파열은 없을 정도로 견고하다. 용기사이즈는 70cc 가량으로 50cc 정도의 샘플을 보관할 수 있으며 외경 25cm의 45리터 크기까지 개발을 완료, 향후 저장용량이 큰 용기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이덕재 사장은 “LPG 및 고압가스의 실험용이나 연구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탱크로리에서 탱크로 주입되는 LPG의 샘플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신문 채덕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