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세대 36명 긴급 대피 조치
- 유관기관 합동 대응·안전진단 이상 없음
전남 영광군은 지난 2월 15일 영광읍 한 공동주택에서 외벽 마감재 손상이 발견되자 신속한 대응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10분경 16세대 36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외벽 마감재가 벌어지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발생했다. 군은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를 결정했으며 주민들은 친인척 주택과 군이 제공한 임시 대피시설로 분산 이동했다.
현장에는 영광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 해양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이 장비 8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상황 점검과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외벽과 연결된 가스배관이 확인됨에 따라 철거 작업에 앞서 가스 공급 차단 조치를 먼저 시행했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외벽 마감재 철거 작업이 진행됐으며 작업 종료 후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건물 구조에는 이상이 없어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군은 연휴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숙박시설과 재난안심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생활 안정 조치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손상된 부분은 외벽 마감재로 사용된 벽돌이며 건물 골조를 이루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신속한 보수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