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엔, 춘천공장 증축 완료…건기식 소재 생산능력 연 1만6500톤 확보
2026-07-10

- 주정 추출 생산능력 3배 수준 확대물 추출 설비도 신규 구축

 

휴온스엔이 강원 춘천공장 증축을 마무리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섰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홍삼과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엔은 9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춘천공장에서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과 육동한 춘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축으로 춘천공장의 주정 추출 설비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약 200% 증가한 연간 1만톤 규모로 확대됐다. 여기에 연간 6500톤 규모의 물 추출 설비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16500톤 수준으로 늘어났다.

 

새 공장은 안전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관리(PSM) 설비를 적용하고 모든 공정에 방폭 설비를 구축해 주정 추출 공정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6kL급 대용량 추출기 6기와 고효율 농축 시스템을 도입해 대량 생산 체계를 갖췄다.

 

휴온스엔은 그동안 농협홍삼 등 주요 고객사에 천연물 추출 소재를 공급하며 생산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설비 증설을 계기로 기존 홍삼농축액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간 건강, 눈 건강, 관절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된 생산라인은 7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소재뿐 아니라 생약제제와 화장품 원료, 천연 향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기능성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대량 생산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주요 원료 제조기업들도 추출 설비 자동화와 생산시설 확대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휴온스엔 역시 이번 증설을 통해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OEM·ODM 수요 확대에도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증설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천연물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