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도시가스·경주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2026-05-27

- 총 3백억원 투입연간 21400가구 전력 공급 기대

 

서라벌도시가스와 경주시가 친환경 전력 공급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26일 현곡면 나원리 일원에서 열린 나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라벌도시가스가 시행하며 총사업비 약 3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경주시 현곡면 나원리 725-1번지 일원 11개소로, 부지면적은 7125규모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개소당 0.44MW 규모로 총 발전용량은 9.13MW. 연간 약 21400가구(4인 기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며, 올해 말 준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경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서라벌도시가스,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분산형 전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력 사용지 인근에 설치돼 송전 손실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도시가스 공급 기반 확충에 기여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서라벌도시가스와 함께 시유지 임대 및 인허가 절차 지원 등 행정 협력을 이어왔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개질 : 원료의 성질을 바꾸거나 변환하는 과정. 에너지 분야에서는 주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기 위해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 함량이 높은 가스로 바꾸는 공정을 뜻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에서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얻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