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목정문화상 시상식 성료
2025-12-01


 

33회 목정(牧汀)문화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온 목정(牧汀)문화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4시 전주 더메이호텔 2층 그랜드불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예향 전북의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뜻깊은 축하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 목정문화상은 전북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세 명의 예술인이 선정됐다.

 

문학부문의 박동수 수필가(전주대학교 명예교수), 미술부문의 황호철 한국화가(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음악부문의 오정선 피아니스트(전주교육대학교 강사)가 선정됐다.

 

세 수상자에게는 전북 향토문화 발전을 위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상패와 함께 각 2000만 원의 창작지원비가 수여되었다. 올해 수상자까지 포함하여 총 98명의 예술인이 목정문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라북도 문화예술 후진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5회 전북 중·고교생 목정미술실기대회입상작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미래 예술가들의 재능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홍식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의 큰 틀과 지평을 열어가는 여정에서 재단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가겠다, “목정문화상과 중·고교생 대회,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목정문화재단의 설립자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은 무주 출신으로 전북도시가스, 미래엔, 미래엔서해에너지, 현대문학 등 지역 기반의 기업을 창업·경영한 향토기업가다.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현대문학상(1956) 제정, 목정장학회(1973) 설립 등 교육·문화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