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강동호)는 27일 충청권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CNCITY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JB주식회사와 함께 동절기를 대비해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충청권 도시가스사 재난대비 합동 비상훈련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중압 배관이 파손되고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각 회사는 상황 전파 절차, 인력·장비 지원 체계, 신속한 비상 출동 능력 등을 점검하며 상호 협력 체계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도시가스사 간 인접 공급지역을 기준으로 상호 비상지원 체계를 실제로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규모 재난으로 특정 회사의 인력이나 장비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다른 도시가스사가 즉시 자원과 인력을 지원하는 구조를 실전처럼 점검하며 충청권 도시가스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충청권 도시가스사들은 지난 2009년 6월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및 출동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비상 대응 훈련과 정보 교류를 이어오며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