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지사장 양남식)는 11일 권역 내 도시가스사 대륜이엔에스와 함께 노원구 성원중계2차아파트에서 공동배기구 보일러 시설 합동점검과 CO(일산화탄소) 경보기 보급에 나섰다. CO경보기는 보일러 배기 불량이나 환기 부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누출을 조기에 감지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안전장치다.
겨울철을 맞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CO경보기 보급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동배기구를 사용하는 보일러 시설의 안전점검과 함께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설치도 병행됐다.
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와 대륜이엔에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CO경보기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가정 내 CO경보기 설치 의무화’ 취지 확산과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는 지난달 28~29일 권역 내 도시가스사인 예스코와 협업해 동대문구 힐스테이트 청계아파트 내 보일러 배기통에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208개를 설치하고, 노후 부탄캔을 안전장치가 장착된 부탄캔으로 교체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번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보급은 겨울철 고드름 낙하나 강풍 등으로 배기통이 이탈돼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스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는 앞으로도 지역 도시가스사와 협업해 가정용 보일러 안전점검, CO경보기 보급, 생활밀착형 안전홍보 등 국민 체감형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양남식 공사 서울동부지사장은 “CO경보기는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장치”라며 “이번 CO경보기 보급과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설치를 통해 겨울철 가스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