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천안서 개최...본선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명 참석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등 상장 및 총 600만원 장학금 수여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김윤아)은 지난 1일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서 제4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함께화;담’ 시상식을 개최,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윤아 중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JB(주), 모나밸리 관계자와 수상자 49명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충남·세종 거주 예비초등 및 초등학생 1000여명이 온라인예선에 출품했으며 이 중 본선 진출작을 선발, 지난 9월 27일 본선대회에서 135명의 참가자가 ‘아름다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라는 주제로 그림을 완성했다.
본선작들은 국내 주요 미술대학 교수, 어린이미술관 관장, 초등학교 및 예술중학교 교사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요 수상작 22점과 특선 11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4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은 ‘행복한 자연 속 다양한 풍경들’ 작품을 그린 박다솜(천안초 4)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제와 어울리는 창의적 구성과 과감한 색채가 눈에 띄는 작품으로, 볼수록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평가됐다.
수상자 박다솜 양은 “수상자 발표를 보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선생님과 부모님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JB주식회사와 중부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충청남도지사상, 세종특별자치시장상, 충청남도교육감상,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 △우수상(남서울대, 백석대, 순천향대, 호서대 총장상) 등 총 135명의 본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본인 작품으로 만든 캔버스액자, 장학금 총 600만원을 전달했다.
김윤아 중부재단 이사장은 “이제 문화예술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생태적 감수성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 깊이 만나고, 그 이야기를 예술로 펼쳐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재단은 이번 대회 본선 수상작 135점을 11~12월 두 달간 천안어린이꿈누리터와 JB에 전시하며,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