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읍 일원 내년초까지 3천500세대 도시가스 공급
2025-11-03


 

충남 논산시 강경읍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강경읍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1천세대, 내년 초까지 3500세대에 공급이 완료될 전망이다.

 

도는 이날 강경 근린공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김영석 JB주식회사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개통식을 열었다.

 

도시가스 공급이 마무리되면 강경읍 주민들은 기존 등유나 LPG 사용 대비 연간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20238월 논산시, JB주식회사와 도시가스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부터 2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논산산업단지에서 강경읍까지 약 40구간의 배관망을 구축했다.

 

김 지사는 "난방과 취사에 필수적인 도시가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충남도민이 어디서든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106만여세대 중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가구는 813천여 세대로, 보급률은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