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GIS·공간정보 전문기업과 AI 기술 접목 협업 확대
도시가스 공급 및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는 최신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인천도시가스는 GIS 시스템의 활용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GIS·공간정보 전문기업인 SuperMap 본사 및 국내 파트너사(SHP, NXP)와 30일 기술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기존 시스템의 활용성을 높이고,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GIS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도시가스는 오랜 기간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지원업무를 표준화해 왔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인하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배관 중심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1년 ‘SuperMap 10i’를 활용한 모바일 Web 및 C/S 기반 GIS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GIS 도입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작업자의 즉시 대응력 강화,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표준화, 데이터 기반의 판단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GIS 시스템은 단순한 설비 관리 도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안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공간정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