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로사항 불구, 25년간 교량배관 포함 약109km 공급배관 매설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는 인천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강화군 도시가스 보급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강화군은 본섬인 강화도를 포함, 교동도, 석모도 등 여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천지역내 대표적인 도서지역으로 지리적 특성상 보급확대에 여러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도시가스는 강화군의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2001년 이후 25년간 공급배관 설치를 진행해 왔으며,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 교량배관을 포함해 약109Km의 공급배관을 매설했다.
최근 인천도시가스 공급권역내 배관 설치는 강화군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2024년 기준 인천지역 공급배관 설치비는 전체 123억원 중 55억원(45%)이 강화군에 집행됐다.
우선적으로 도시가스 보급혜택을 고려해 강화읍을 거점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진행한 결과, 2024년 기준 강화읍 도시가스 보급률은 84%에 이르렀다. 2025년에도 용정리 및 옥림리 등의 보급계획을 수립해 진행중에 있으며, 사유지 및 특수지형 등 물리적으로 공급이 불가한 지역을 제외하면 강화읍은 대부분 공급이 완료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강화군 북부 선원면, 남부 길상면, 서부 내가면 등 ‘면’ 지역으로 단계적 보급확대를 추진 중에 있으나, 낮은 공동주택 비율과 수요밀집도 등 열악한 도시가스 공급환경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시설 설치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보급률 상승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강화군의 경우 도시가스 판매수입 대비 공급배관 투자 및 유지관리비가 수배이상 발생하는 지역으로 투자경제성이 아닌 공익적 차원에서 공급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2024년 부터 강화군 중부 도시가스 공급기반 시설인 ‘선원면~길상면 도로개설’ 연계 배관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강화군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천시 및 강화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주민의 생활편의와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