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이어온 연탄 나눔…춘천서 연탄은행 재개식
2025-10-10


 

21년째 연탄 나눔을 이어온 춘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대표 정해창 제자감리교회 목사)가 최근 춘천 소양동 하늘이 차려준 밥상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연탄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와 작은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 정재웅 도의원,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춘천시는 1800만 원 상당의 연탄 2만 장을 기탁했으며, 메타리치와 서린컴퍼니가 각각 2만 장, 인컴즈·신영종합개발·강원도시가스가 총 26000장을 후원했다. 한림성심대 간호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혈압·혈당 검사와 건강 상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육동한 시장은 연탄이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절실하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저도 효자동 골목에서 연탄을 때며 자랐다춘천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연탄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호 의장도 어르신들이 등 따뜻하고 배부르게 지내시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해창 대표는 지금까지 묵묵히 함께해준 공동체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