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시민참여형 페스티벌 ‘아임인부산DAY’ 성황
2025-09-19


 

- 에너지·환경 문제 인식 확산 및 지속가능한 해결책 모색

- 기업이 ESG 관점에서 도시와 협력하는 방안 공유 '눈길

 

에너지·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 참여 행사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E&S19일 부산시청에서 시민참여형 페스티벌인 아임인부산DAY’를 개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아임인부산SK이노베이션 E&SESG 솔루션 기업 UD임팩트가 공동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에너지·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 700여명과 기업·기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부산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들락날락 열린도서관에서 전시·체험, 포럼·강연,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시민과 학계 전문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미니 에코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김민석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지속가능연구소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임팩트 생태계와 지역사회 참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최경식 신라대 화학공학과 교수(부산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부산의 에너지·환경 정책 현황 및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부산의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탐구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 전략과 정책 성공 사례를 진단하는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에너지 정책가, 기업 CSR 담당자, 환경 연구자, 소셜벤처 대표, 환경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인사이드 스피치-하나의 도시, 여섯개의 시선코너에서는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공유했다. 남용규 부산시청 팀장은 행정 실무자의 시선으로 본 부산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남윤경 부산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환경 감수성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진아 SK이노베이션 E&S 매니저는 기업의 ESG 관점에서 도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 앞에는 시민 체험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에너지·환경 이슈를 직접 접하고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했다. 기업 존(Zone)에서는 10개 참여 기업의 친환경 콘텐츠 개발 과정과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대학생 캠페인 존에서는 청년들이 제시한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전시됐다. 운영본부 존에서는 개별 참여자의 환경지수와 행동 개선 정도를 점수화한 결과지를 제공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상품을 증정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829일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센터에서 약 50명의 청년과 함께 아임인부산 아이디어톤를 개최했다. 청년들은 지역의 에너지·환경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했으며, 팀별 활동을 통해 부산시 에너지 소비 패턴과 글로벌 규제 정책을 비교·토론했다. 이어 15개 팀이 참여한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는 동아대 이카본(eCarbon) 팀이 웹사이트 탄소 측정 및 AI 비교 분석 솔루션을 소개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아임인부산DAY는 에너지·환경과 도시·시민의 지속가능한 연결을 주제로, 부산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실천 다짐과 협력을 확산하기 위한 장이라며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