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8월18일부터 도시가스 공급 개시…군민 숙원 해결
2025-08-14


 

-성암해그린아파트 첫 공급 시작LPG 대비 연료비 대폭 감소

-2020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보성군·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 공동 추진

 

전남 보성군이 오는 818일부터 보성읍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하며, 지역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첫 공급은 보성읍 원봉리 성암해그린아파트에서 시작되며,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이 확대된다.

 

이번 보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2020년 착수한 장기 프로젝트로, 보성군·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해왔다. 한국가스공사가 장흥보성, 보성벌교 구간 주배관을 건설하고 보성군·전남도시가스가 보성읍 내 소매배관을 시공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공급선 연결을 넘어, 향후 전남 동부권과의 에너지 네트워크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갖는다.

 

보성군은 2028년까지 보성읍 전역으로 공급이 완료되면 총 1844세대가 연간 약 4억 원, 세대당 평균 21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PG, 연탄 등 기존 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도시가스의 장점이 그대로 반영된 수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이 됐다미공급 지역에도 조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남도시가스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방비 절감뿐 아니라, 주거 편의성 및 지역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