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가스가 참여한 '호랑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도시가스 판매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총 발전용량 20MW 규모의 이 발전소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고효율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4만~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계통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은 도시가스 공급처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통해 사업 수익성과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연료전지를 비롯해 수소에너지,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전력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자사 매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