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가 편리한 에너지 사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오랜기간 도시가스 사업 수행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
삼천리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삼천리 관계자에 따르면 상황별 임직원 행동절차를 수립해 문제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갖춰 비상 시 지시대응 체계를 단일화했다. 안전수칙 준수, 위기관리 시스템 운영, 비상출동팀 상시 대기, 정기 비상훈련 등을 통해 도시가스 안전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고도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통합시설물관리시스템(GIS)을 기반으로 공급권역 내 모든 가스시설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해 지하 매설 가스시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는 이를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 대응함으로써 시설물 안전성과 사고 예방 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의 제안과 사내 아이디어를 반영해 새로운 안전관리 장비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장비, 스마트 정류기 등을 개발해 업무시간 단축과 효율성 개선 효과를 얻었으며, 관련 산업재산권을 확보했다. 차량용 원격조종 보링기 개발을 통해 관로 점검과 작업 시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는 향후 IT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도시가스 업계 안전관리 기술 향상을 선도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임직원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