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9일 경기도 시흥시에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조성하고 실전형 교육 강화를 통해 현장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 지난해 경기도 수원시에 첫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두 번째 시설이다.

 

고객센터협의회는 삼천리의 도시가스 서비스 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협력사들의 협의체로,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 지역 약 335만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 검침, 이사 전출입, 정기 안전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실무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닝 센터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해 인천 및 경기 서부권 고객센터 직원들의 접근성과 교육 효율성을 높였으며,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실제로 체험하고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 설치 내관, 입상관, 계량기부터 내부 은폐배관, 매립배관, 연소기, 보일러, 가스렌지 등 가스기기가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되어 실습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은 현장 경험을 갖춘 고객센터 관리자들이 담당하며, 신규 입사자 대상 단계별 입문 교육과 기존 직원 대상 정기 교육을 통해 직원 전반의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장은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도시가스 안전관리 수준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