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성인발달장애인과 ‘일일카페’ 운영
2021-11-30

 

 

경동도시가스와 어울림보호작업장은 지난 19일 북구 매곡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성인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일일카페를 운영했다.

 

경동도시가스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꿈을 응원합니다를 후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환경적 제약사항 등의 이유로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수개월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2018년 첫회차 주제인 프로 볼링선수의 꿈을 시작으로 레이싱 선수의 꿈’, ‘파크골프 선수의 꿈에 이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주제는 커피 바리스타의 꿈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어울림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10여명의 성인발달장애인인들이 원두를 직접 갈고 커피를 내리는 전문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일카페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성인발달장애인들은 울산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울산장애인복지센터, 하늘아이지역아동센터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받고 음료를 만들어 제공했다.

 

나윤호 사장은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기회이자 고귀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면서 경동도시가스 임직원과 사회복지사님들께서는 장애인들이 가진 다양한 꿈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꿈을 응원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진심을 다해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제일일보 김지은 기자/2021.11.21.(일)